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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별거 있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6. 3. 22:18

하루종일 커피를 마셔댔다. 

얼마나 마셨는지 나도 잘 모른다.

요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느는게 이것 뿐이다..ㅠ.ㅠ

다른거로는 채울수 없기에

이 헛헛함을 오로지 커피로만 채우기에.

 

어마무시하게 큰 컵에

잔뜩 얼음을 넣고,

시원한 아아를 마시니

엄마는 깜짝 놀래신다.

도대체 얼마나 마시는 거냐며.ㅎㅎㅎ

 

내가 그랬다.

"내 인생에,

하얀 쌀밥과 맛난 김치, 진라면과 그리고 커피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라고"

이렇게 소박한 행복이 어디 있을까??

 

물론 가끔 고기도 좋지만, 그것도 맛있지만

그 어떤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은 저 네가지로 채울 수 있다.

참, 칼국수도 좋다.

얼마전 시장에서 먹었던 칼국수는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이제 여름이라 뜨거운 국물은 먹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라면 충분히 먹을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이 별거 있나?

 

좋아하는거 먹고, 좋아하는 거 듣고, 좋아하는 거 보고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나누면 그것이 인생이지.